2009/12/26

2009년의 싱글 탑 텐

한 해를 정리하는 데에는 역시 결산 순위 만들어 보기가 제격

그래서 꼽아본 2009년의 싱글 탑 10!






10위. Set Your Goals – The Few That Remain (Feat. Hayley Williams)



.
.
.
.
.

9위. Kara – 똑 같은 맘

8위. The Lonely Island – Natalie's Rap (Feat. Natalie Portman)

7위. 4minute – Hot Issue

6위. f(x) - LA chA TA

5위. 브로콜리 너마저 - 보편적인 노레

4위. 김조한 – 말해줘 (You Are My Everything)

3위. f(x) – Chu~♡

2위. 소녀시대 – Gee

.
.
.

그리고 대망의 1위는

.
.
.



명카드라이브 – 냉면



based on 라스트에펨에 기록된 지난 1년간의 재생 목록

Tell me your wish(한글 제목: 소원을 말해봐)가 순위에 없는 것이 좀 의아하긴 하지만 아이팟 재생까지 깨알같이 스크로블링한 결과라 거의 맞을 듯.

님들도 좋은 노래 많이 많이 들으세요~

비디오 게임 트래커 (12월 26일 버전)

하지도 않으면서 식지도 않는 비디오 게임에 대한 열정
5만원 들여 하나 사면 뭐하니
3개월에 5만원 내는 게임에 밀려 한 번 전원 켜 보지도 않는 걸
근데 왜 계속 사냐?

페르소나3 포터블은 언제 나오지?
PSP GO랑 같이 사려고 했는데
UMD 산 거는 어떻게 따로 받을 수 있게라도 해 줘야 되는 거 아닌가
페르소나3랑 내 친구 루미네즈만 있으면
회사 소파에서도 심심하지 않게 누워있을 수 있겠고만

deus ex도 다시 한 번 해 보고 싶다.
예전에 슬쩍하다가 디아2 한다고 때려쳤었던 거 같은데
스팀에서 7불이면 사니까 말이지
세계관이 딱 내 취향

생각해 보니 폴아웃3는 사 놓고 제대로 해 보지를 않았네
처음 시작하는 그 연구소 같은 데 밖으로도 나가질 않았음
PC판에 한글 패치 깔아서 한 번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근데 어차피 일주일에 기껏해야 한 4~5시간 쉬고
그 시간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와우나 할 걸 알면서
뭘 이리 길게 적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중간 기록용

[엑박]
베요네타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모던워페어2
어쌔신크리드2
보더랜드
진삼 멀티레이드 스페셜

[플삼]
갓옵워 컬랙션
닌가시그마2
빅히트로 나온 용과같이3 (물론 빅히트로는 사지 않음)

[위]
위뮤직
바이오해저드 다크사이드 크로니콜즈

[최근 구입]
플삼 기타히어로5
플삼 브루탈 레전드 (잭 블랙에 레미 형 나오고 그래서 샀는데 개씹 삐끕 게임)
플삼 더트2
플삼 디제히로
플삼 카타마리포에버 (괴혼 트리븃 영문판)

[최근 매각]
엑박 닌가2 (시그마가 나오기 때문에)
엑박 스파4 (역시나 후속작)

2009/11/25

bb일기 (1)

2009년 11월 23일 (1일차)

무약정 71만원 12개월 할부로 구매
혹시 회사에서 전화 내년에 바꿔 준다면
bb 9700으로 갈아탈 생각하고 과감히 투자
퀵으로 1시간 만에 수령 후 세팅 시작

한 일:
1) contacts 옮기기
경로는 애니콜 피씨 매니저에서 csv로 export
-> 구글 주소록 import & export
-> 아웃룩 import
-> 블랙베리 매니저로 싱크
성, 이름으로 나누어져 있는 필드는 개 무시하고
(우리나라 실정과 애초에 맞지도 않는다)
이름에 몰캉몰캉 한글 풀 네임을 집어 넣어 줌
2) 미디어 파일 플레이 해 보기
샘플로 들어 있던 동영상 플레이 해 보고는 깜짝 놀람
외장 스피커가 스테레오다!
bb 매니저 깐 후 itunes의 플레이리스트를
바로 bb에 sync 가능한 게 매우 맘에 듬
top rated playlist를 bb와 동기화 함
chu~♡를 바로 메인 벨소리로 세팅
3) wifi
집에 있는 무선공유기에 mac 어드레스 등록해서 wifi 접속해 봄
회사에서는 anyclick이라는 거지 같은 wifi 보안을 걸어놔서 하릴없이 3g 이용
이거 어떻게 뚫을 방법 없을런지?
4) bb 메신저 경험
bb의 가장 큰 메리트 중 하나인 bb 메신저
일단 5.0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사용
이거 주위 사람들 꼬득여서 많이 쓰게 된다면 천국이 따로 없겠던데
그룹챗에 게시판 같이 사진 올리고 리플도 달고
5) gmail 계정 연결
회사 메일은 이미 gmail 계정으로 포워딩 되고 있는 상태라
회사 메일과 내 gmail 주소로 도착하는 편지들이 모두 bb로 직행
이 참에 쓸데없는 구독 메일들도 다 unsubscribe해 버렸음
6) 각종 설정
한글 번역이 영 엉망이라 기기 기본 세팅은 영어로
(직관적으로 단축키 사용이 안되는 게 가장 큰 단점)
한영 전환은 양끝의 alt+enter로
왼쪽 키는 clock, 오른쪽 키는 기존 카메라를 대체하는 berryannoying 무음 카메라
theme은 몇 개 깔아봤는데 그냥 원래의 순정 theme가 그냥저냥 무난하더라
7) app 설치
a. seesmic
트위팅 용, 자동 리프레쉬 기능, 한글도 무리 없음
허나 rim에서 트윗 app을 곧 내 놓는다는 소문이 있어 곧 언인스톨 될 운명
3g만으로는 접속이 안되는데 tcp/ip에서 apn enable해 주면 가능 (web.sktelecom.com)
b. google map
gps로 현재 위치 표시 가능, 유용하게 사용은 물론 아직 못 해 봄
c. ezcall
초성으로 전화번호부 검색, 다이렉트로 call, sms 가능
contacts에서 db를 읽어오는 방식인데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안되는 게 번거로운 점
contacts에서 바뀌는 게 있으면 재실행이 필요하다
d. google talk
이거 데이터 사용량이 얼마나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애니웨아 애니타임 접속이라 친구들과 긴밀한 연락 가능
그래봤자 구글 톡엔 언제나 욱돔이 한 명 뿐
e. 그 외 탐색기 filescout, 무음 카메라 berryannoying, 캡쳐 프로그램 capture it, 데이타 사용량 모니터 용으로 mobile data alerter, 전화 왔을 때 led 번쩍임, 진동 강화 용도로 buzzme 인스톨
기본 제공되는 날씨 push 서비스에서는 왜 goyang 시가 검색이 안되나 모르겠다
accuweather 웹사이트에서는 잘만 찾아지는데
어쩔 수 없이 seoul로 설정
일산이 좀 더 추운데 이거 엉망이고만

첫 날 소감:
블랙잭 이후 오랜만의 qwerty라 약간 손이 오그라드는 느낌
터치보다는 훨 낫다 지미랄 햅틱아
실행 속도도 빠릿빠릿 하고 옛날 블랙잭 생각하면 거의 요술 방망이 수준
만족도도 굉장히 높았고 새 os 5.0 나오면 더욱 탄탄해 진다니 뭐 감사할 따름


2009년 11월 23일 (2일차)
배터리 문제를 통감했던 이틀 차 bb 사용
낮 12시에 완충해서 출근했는데
새벽 3시경 밥달라고 빨간 불 들어 옴
물론 자주 쪼물락 거리긴 했다지만 겨우 15시간 버티는 건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어쨌든 궁여지책 발동
최대한 밝게 해 뒀던 lcd backlight를 제일 어둡게 바꾸고
켜져있는 시간도 30초에서 20초로 10초 단축 시킴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gps도 일단은 꺼 두고
트랙볼 굴리면 나는 소리도 괜히 한 번 꺼 봄
ebay에서 파는 3600mAh 짜리 개무식한 추가 배터리에도 눈길이
하지만 볼록한 이 배터리의 전용 뒷 판이 검정색 밖에 없었음
메모리도 128mb 밖에 안된다고 했나
슬슬 압박이 찾아옴
새 모델 9700에선 이 두 가지(배터리 지속 시간 대폭 상승, 128 -> 256mb)가 해결 되었다고 하니
살살 나올 시기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긴 한데
화이트가 없잖아? 그냥 써야겠네?
쓸데없는 myspace니 facebook, 기본 설치 잡 게임 같은 app가 거슬리기 시작하고
rss 리더가 하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도 듬

2009/11/01

관심 물품 목록

일단 이 포스팅을 한 계기를 만들어 준

PSP
페르소나3 포터블
출시 되면 PSP Go와 같이 지르게 될 가능성 농후

PS2
페르소나4

PS3
기타히어로
-월드투어
-메탈리카
-스매시히츠
-5 (기타동본판)
-밴드히어로

락밴드
-2
-비틀즈
-레고

관련 물품으로는
DTXPRESS IV?
MIDI Rocker LX
Gretsch Duo-Jet Guitar Controller (락밴드 용)

더트2
니드포스피드: 쉬프트
(G25는 사 놓고 먼지만 뽀얗게)

XBOX360
아직 못해 본
스케이트2
소닉 언리쉬드
헤일로 ODST
피파 10

WII
대난투스매쉬
언젠가는 나오겠지?
일단 사 놓은 젤다부터 하고

여기까지 게임 관련 물품
어차피 와우나 하게 되겠지만
참 시간은 없고 하고 싶은 건 많고 돈은 조금 남고

Eluvium LP 셋을 플레이 시켜 볼 턴테이블
거창하게 꾸밀 것도 없고 포노 앰프 내장으로 가볍게

쳐 박혀 있는 LX3를 서랍에서 꺼내어 줄
MP-300
근데 이거 나온지 오래 되었는데 업그레이드 판 안나오려나?

마이크로닉스 430W 파워 팬 소음이 심각해 졌음
고로 새 파워 하나
파워 추가하는 김에 하드 하나 추가 (1.5테라 짜리도 이제 사정권)

또 살 게 없나?
이렇게 물질욕이 없어서야?
차나 바꾸라고?

2009/08/11

콘셉트 잘못 잡은 헤일리


이거 아무리 봐도 막내 이모 고등학교 다닐 때 사진 보는 거 같은데.. 어떤가요? 스쿨룩 덕후 형님들의 의견은?

2009/07/30

Lungs Like Gallows (Live) - Senses Fail



Lungs Like Gallows (Live) - Senses Fail
http://myspace.com/sensesfail

프론트맨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첫 ep(뭐 bloody romance는 나쁘지 않았지) 이후로는 관심을 끊고 지냈던 Senses Fail의 작년 작에서 의외로 괜찮은 한 곡을 발견해서 포스팅 해 본다. 유행 다 지나간 메틀릭 리프의 팝. 근데 이 곡도 왠만하면 마이스페이스에서 스트리밍으로 들으시길. 유명하잖아 얘들 라이브.

JBL On Time


2006년에 출시된 JBL의 아이팟 독/스피커. 군대 있을 때 사진으로 처음 접했고 그 때로 부터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련히 머리 한 구석에 남아있었던 저 녀석을 드디어 손에 넣고야 말았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20만원 후반의 전혀 리즈너블하지 않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지만 모샵에서 16만원대에 재고 정리를 하는 걸 우연히 발견, 그 후 자동으로 움직여 즉시구매를 클릭하는 오른손은 이미 통제 불능.

3년 간 다른 제품들이 나오지 않았느냐고? 아직은 On Time 만큼 내 사용 목적에 취합하는 물건이 없었다. 적당한 사이즈, 알람, 라디오, aux 입력 덤으로 예쁜 디자인에 가운데 빈 공간을 채우는 파란 led 조명까지. 애초에 머리맡에 두고 쓸 용도이기에 리모콘이 없는 것도 걸림돌이 전혀 되지 않고. JBL이니 깡통 째지는 소리까지는 안나겠지.

....

라고 7월 2일 상품 받기 전에 글을 작성해 두고 publishing은 안했었음. 당시를 회상해 보자면 포장 뜯은지 2분 만에 스피커가 나가 버리는 중고 상품이 도착해 반품시켜 버리고 (푸른빛 불도 생각했던 것처럼 은은하지가 않더라고) 현재는 On Time 200id 사용 중. 본체에서 직접 아이팟 컨트롤이 안되고 리모콘으로 조작해야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머리맡에 두고 잘 쓰고 있습니다. 소리는 뭐 별로.. 애초에 기대도 안했어요.

2009/07/20

The Few that Remain - Set Your Goals



The Few that Remain - Set Your Goals
http://myspace.com/setyourgoals

Set Your Goals가 새롭게 에피탑에서 둥지튼 후 나온 3년 만의 신보. 전체적으로 전작인 Munity 보다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지만 그 중에서도 베스트 파트라 손꼽을 수 있는 부분은 다름이 아니라 이 곡의 중반부. 별 생각 없이 듣고 있다가 그만 소스라치게 놀라버리고 말았다. 내용을 미리 누설하지는 않겠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슬쩍 플레이 버튼을 눌러 보시길. 역시 세계 최고!

2009/07/18

Bounce feat. N.O.R.E. (Jimmy Kimmel) - MSTRKRFT




Bounce feat. N.O.R.E. (Jimmy Kimmel) - MSTRKRFT
http://myspace.com/mstrkrft

드디어 우리나라를 찾으시는 맛스타 형들. 어서와요 jfk 형. 난 death from above 시절부터 형 팬이었다고. 그리고 noreaga는 카메라 도는데 건방지게 트윗질 하지 말긜.

2009/07/08

glastonbury boy



pendulum의 폭격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정확히 카메라를 향해 레이저 눈빛을 쏘고 있다. 크게 될 녀석임이 틀림없구나.

2009/07/01

이 정도면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9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었고 작년에는 논 바닥에 큼지막하게 몰래 그림을 그렸었던 댄스 그룹 출신의 한 가수가 오는 7월 1일 8번째 앨범을 내 놓는다고 한다. (8번째라는 건 댄스 그룹 시절 발매했던 앨범들도 모두 포함한 수치) 그러나 선행 발매한 2개의 싱글에 실렸던 8곡(그 중 2곡은 a-side 곡의 리믹스) 모두를 그대로 정규 앨범 트랙리스트에 포함시켰고 정작 새로운 곡은 달랑 2곡 뿐이라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다던데..

나 같이 그의 행보에 딱히 별 관심없는 사람은 그렇다 치자고. 5년 만의 정규 앨범이라고 목이 빠져라 7월 1일만을 카운트 하다가 싱글 컬랙션 받아든 팬들은 어쩌느냐고. 그들은 실망의 감정을 먼저 느낄까나 아니면 혹여나 대장님이 까일까 본능적으로 쉴드부터 부랴부랴 치기 바쁠까나.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음악인의 유작을 레이블 차원에서 발매한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공개했다간 고운 소리 듣기 힘들텐데.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변함없는 지지를 거두지 않는 아니 않을 것으로 보이는 그의 팬덤에게는 순수한 찬사를 보내고 싶다.

2009/06/28

Brand New Eyes - Paramore

Brand New Eyes - Paramore
http://paramore.net

1. Careful
2. Ignorance
3. Playing God
4. Brick by Boring Brick
5. Turn It Off
6. The Only Exception
7. Feeling Sorry
8. Looking Up
9. Where the Lines Overlap
10. Misguided Ghosts
11. All I Wanted

오는 2009년 9월 29일 발매 예정, Fueled by Ramen. 헤일리의 자필 가사 등이 들어있는 40 페이지 하드커버 부클릿, 다큐멘터리 dvd, 7인치 vinyl 등을 포함한 15,000개 한정판은 7월 7일부터 프리오더 시작. 같은 날 첫 디지털 싱글 Ignorance 공개. 투어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Taylor York은 이제 정식 멤버.

2009/06/19

2009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어제였나 그제였나. 지산밸리락페스티벌(이름 차암 잘 지었다)의 요일별 출연 아티스트가 공개되었다. 예상했던대로 토요일 라인업이 매우 weak 한 모습. 그렇다면 베이스먼트쟉스도 좋지만 나는 부담없이 치노 형 보러 갔다올 수 있겠다. 데프톤즈 내한공연이 5만원이면 괜찮은 딜 아닌가? 그러고보니 콘 떡밥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할 뿐. 만약에 콘 스케쥴이 토요일로 잡히는 기적이 일어난다면 지산의 토요일 밤을 손담비 마냥 발라버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지. 펜타포트 만만세!

돈 없어서 섬머소닉은 포기하련다. 헤일리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자. 너희들 3집 투어 또 할 거 잖아 그렇지?

2009/06/16

텔미 텔미 테테테테테테엘미

내가 꼽은 2007년 최악의 가사 상을 거머쥐었던 원더걸스의 텔미. 다른 구절은 차치하고 들을 때 마다 지속적으로 거슬리던 그 한 부분 덕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한다. "네가 날 볼 때면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전기가 올라" 아니 어째 한 문장 안에 완전히 같은 단어를 두 번 사용하는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단 말인가. 앞 뒤 가사를 보면 의도적인 리듬감 형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이지도 않는데. 이거 당신이라면 어떻게 바꾸시겠습니까?



그나저나 이 친구들의 운명은? 어쩜 의외로 잘 풀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쪼나스 브라자스의 오프닝 액트라니.

dBpoweramp Audio Converter

운동용으로 그제 백화점 가서 날름 구입한 소니의 NWZ-W202는 용량이 2기가 밖에 안되기에 웬만하면 비트레이트를 낮춰 조금이라도 파일 한 개 당 용량을 줄여야 하고 그러기에 컨버팅 작업은 필수다. 이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dBpoweramp Audio Converter. 탐색기와의 연동을 통해 손쉽게 batch 작업등을 할 수 있는 것도 맘에 드는 점이지만 사실 dBpoweramp 최고의 강점은 바로 이거다.

멀티코어를 하나도 빼 놓지 않고 깨알같이 이용하므로 쿼드 cpu를 쓰는 경우에는 리인코딩 속도가 여타 프로그램의 4배. 이제는 대량의 파일 변환도 두렵지가 않다고! 참 좋은 세상.

2009/06/11

Hook Me Up (KR) - The Veronicas

Hook Me Up (KR) - The Veronicas
http://myspace.com/theveronicas

우리 귀염둥이 Jess and Lisa - The Veronicas의 2007년 작, 두 번째 앨범 Hook Me Up이 늦게나마 라이센스 발매된다. 영국에도 오는 6월 20일에 발매가 되는데 대한민국 버젼도 앨범 커버와 트랙 리스트가 영국반과 동일, 하지만 출시일은 4일 전! 데뷔 앨범이 자국 외에서는 별로 안먹혀서 이대로 무너지나 하는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었는데 다행히 이 앨범은 제법 괜찮은 반응으로 이 곳 저 곳에서 잘 팔려나가고 있다는 소식. 투어도 열심히 돌고 있고. 올해 섬머소닉에도 출연하는데 토, 일 밖에 볼 수 없는 내 스케쥴 상 헤일리 밴드 아니면 버로니카스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물론 두말할 필요도 없이 선택은 헤일리고 미안 얘들아, 특히 제스 아가씨야. 참, 이번에 추가되는 보너스 트랙들은 덤 수준을 넘는 퀄리티. 미국, 일본 반에도 실렸던 Goodbye to You는 발랄한 Untouched, Change the World는 1집 느낌의 곡. 걸걸한 리사 목소리가 두 곡 모두에서 빛을 발한다. 마지막 트랙 4ever는 다들 아시다시피 데뷔 곡이고. 나도 한 장 사야겠다!



(Untouched - 게임 FIFA 09에도 수록, 사운드트랙에 좋은 곡들 많더라)

Live at Brixton Academy - Pendulum

Live at Brixton Academy - Pendulum
http://myspace.com/officialpendulum

2008-2009 페스티벌 시즌 최고의 신성으로 등극한 라이브 dnb 밴드 Pendulum의 라이브 실황 DVD/CD 패키지. 오는 6월 15일 발매 예정. 물론 우리나라 얘기는 아니고. 일단 두 장의 앨범 안에서 잘 솎아내어 setlist 하나는 베스트로 잘 뽑아 놨으나 세상에 드러머가 유주얼 서스펙트도 아니고 계속 절어대서 듣기가 참으로 부담될 것 같은 예감이다. 맥아리 없는 MC 녀석 역시 꾸준히 거슬리고. 어찌됐든 어떻게 해서 급속한 속도로 덩치가 커져버렸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야. 작년 장대비 속 넥스트 플로어의 dj set 악몽은 이걸로 잊을 수 있을 수....가 없겠지?



(DVD 트레일러 - 얘들 유튜브 채널에 가면 두 곡 더 올려 놨음)

2009/06/08

Helmet in the Bush (Rock Am Ring 2009) - KoRn


Helmet in the Bush (Rock Am Ring 2009) - KoRn
http://myspace.com/korn

예전에 KoRn의 위상을 자꾸만 앞 시간으로 옮겨지는 Rock Am Ring 시간 배치와 연관지어서 이야기 했던 적이 있었는데 올해, 바로 이틀 전인 6월 5일에 가졌던 공연에서는 다시 밤시간으로 복귀했더라. 다만 메인 스테이지가 아니었다는 게 안타까웠을 뿐. 어쨌든 만약 이 코니머더훡커스가 정말로 여름에 우리나라에 오게 된다면 과감히 Basement Jaxx를 패스하고 짠내나는 주차장 부지로 달려갈 의향이 있다. 올해 영상을 보니 공연 자체가 예전보다 좀 더 다채로워진 맛이 있더라고. 서태지랑 공연했던 5년 전과는 라인업도 많이 달라졌고. 건반의 가세가 우려낼 데로 우려먹은 올드스쿨 넘버에도 조금 색다른 색을 칠해 주던데. Army of Anyone에서 드럼치다가 건너온 새 드러머도 고질적인 손목 부상 그녀석 보단 훨 낫다. 또 섬머소닉에서 보고 실망하긴 했었지만 이 땅에서 Deftones를 다시 보고 싶기도 하고 말이지. 당시에 별 감흥이 없기에 여기가 일본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괜히 자위했었던 안타까운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 어쨌든 토요일에 두 밴드가 나란히 공연했으면 차암 좋겠다. 내 중고삐리 시절을 돌봐주셨던 좋은 형님들이잖아. 오랜만에 옛날 추억에 몸을 맡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펜타포트야 망하면 안된다! 참, 2000년 이후에 Helmet in the Bush 라이브에서 하는 건 처음 본 것 같다.

2009/06/07

Apologize - All Ends


Apologize (OneRepublic Cover) - All Ends
http://myspace.com/allends

In Flames의 두 기타리스트-Jesper와 Bjorn-가 악기를 들고 Bjorn의 여동생 Emma 그리고 그녀의 친구 Tinna가 마이크를 잡은 것으로 시작된 본격 팝송 밴드 All Ends. 기타리스트들은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뒷 선으로 물러 났고 대신 Dark Tranquillity와 Dimension Zero에서 활동했던 Fredrik Johansson이 기타를 잡았다. 위의 동영상은 2007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이 나름의 인기를 얻고 나서 커버한 2008년의 히트곡, Apologize 비디오. 뭐 들어보면 알겠지만 그다지 멋드러진 커버는 아니다. 일단은 뭐 동영상 embed 테스트용 포스팅. 아, In Flames 커넥션의 중심축이었던 Emma는 얼마 전에 탈퇴했고 그 자리를 Jonna라는 다른 처녀가 메꾸었단다.

Death of the Ghost - Renee Heartfelt

Death of the Ghost (2005) - Renee Heartfelt
http://myspace.com/reneeheartfelt

유명 하드코어 밴드 출신 멤버의 인디락 - 이게 바로 이모의 시작 아닙니까! (허경환 톤으로) - 이라는 소개로 These Arms Are Snakes와 함께 접했었던 Renee Heartfelt. Give Up The Ghost, Count Me Out, Striking Distance 같은 유명 밴드에서 활동했던 멤버들이 모여 예의 포스트 하드코어를 연주한다. 이들의 데뷔 앨범이자 유일한 풀렝스인 Death of the Ghost는 뭐 다른 설명 길게 할 필요도 없고 Elliott을 재미나게 들었다면 일단 집어 드는 게 옳겠다. 사운드 메이킹은 물론 작법까지도 분명 엘리엇에게서 큰 힌트를 얻었으리라 추측 가능한 음악이 가득 차 있는 음반. 지금은 추억속으로 사라져버린 Elliott이란 단어를 보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동한다면 당장 마이스페이스로 건너가 후렴구 훅이 인상적인 데뷔 앨범의 오프닝 곡 "Gratitude, For"를 들어보도록 하시오.

2009/06/06

음악 게임에 대한 내 머리 속 생각 한바탕 정리

0. 현재 보유 상황
엑박으로 기타히어로2, 3, 에어로스미스. 플삼으로 락밴드.
엑박용 기타히어로 무선 컨트롤러 하나. 플삼 락밴드 기타 컨트롤러, 마이크, 드럼 컨트롤러.

1. 기타히어로 or 락밴드?
월드투어 이후로는 거의 비슷한 포맷이 되어 버린 두 게임. 락밴드는 1,2 이후 비틀즈가 기다리고 있고, 기타히어로는 월드투어, 메탈리카 이후에 스매시히츠, 5가 기다리고 있다. 근데 사실 여기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수록곡이 모두 다르므로 일단은 모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기본.

2. 엑박 or 플삼 or 위?
락밴드는 우리나라에 정식 발매되지 않는다. 기타히어로도 월드투어 부터는 정식 발매가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게임에 지역 코드를 집어 넣지 않는 플삼용을 구입하는 수 밖에 없다. (기타히어로는 월드코드지만 락밴드는 북미 지역 한정) HD 출력 안되는 위는 애초에 심사 대상에서 제외임.

3. 기타 컨트롤러
월드투어의 기타 컨트롤러에는 태핑이 가능한 터치 패드가 넥 부분에 붙어있다. 락밴드도 2부터 개선된 기타 컨트롤러를 제공. 상호 호환이 된다고는 하지만 두 개 모두 다른 감과 기능을 가지고 있으니 하나씩 구입하는 게 정석. 변수라면 9월 9일 발매되는 락밴드 비틀즈와 함께 나올 리켄베커, 그레치 기타, 호프너 베이스 컨트롤러. 일단 참 예쁜 게 문제. 락밴드 기타로 버티면서 조금 기다렸다가 비틀즈 버젼을 구매하는 게 옳을 듯.

4. 드럼 컨트롤러
락밴드고 기타히어로고 기본 제공되는 드럼 컨트롤러는 허접하기 이를데가 없다. 웬만하면 전자 드럼을 구입해 연결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MIDI Rocker LX라는 모듈을 이용할 경우 미디 아웃 포트가 있는 드럼을 플삼에 연결할 수 있다. 제품과 같이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미디 신호 별로 직접 컨트롤러 입력에 대한 할당이 가능해 드럼 입력 단이 5개인 기타히어로나 4개 혹은 그 이상인 락밴드나 아무 무리 없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사이트 설명에 의하면 락밴드2에서 추가된 velocity sensitive도 지원한단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 준다면 추후에 새 시리즈가 나와서 이것저것 추가된다고 해도 지원 가능할 듯) 이 미디 락커도 엑박은 지원하지 않는다. 엑박 자체가 입력 신호에 암호화를 해 놓아서 공인 인증 받은 컨트롤러가 아니면 사용할 수가 없다나.

5. 전자 드럼 선택
돈이 썩어난다면야 닥치고 TD-20이겠지만 200만원 근처의 TD-9, DTXPRESS 4 SPECIAL 정도가 현실적으로 선택 가능한 옵션. 저 가격대에서 추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롤랜드 보다는 야마하가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나도 아무래도 DTXPRESS 4 SPECIAL로 갈 가능성이 많겠다. 추가로 트윈 페달(기타히어로 메탈리카 부터는 expert+ 모드를 통해 더블 베이스 드러밍도 가능하다고.. 펄 엘리미네이터 더블이 땡기던데), 의자, 앰프, 바닥패드 등도 구매해야 하니 300은 우습게 날아갈 듯. (추가: V-DRUM의 새 라인업 TD-4K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것도 한 번 알아봐야겠네)

6. 최종 구입 옵션
현재 구입 가능한 게임은 기타히어로 월드투어, 메탈리카, 락밴드2다. 스매시히츠가 6월 16일 발매이므로 조금만 기다렸다 4개를 한꺼번에 업어오는 게 좋을 듯 싶다. (덤으로 미디락커 LX까지..) 월드투어는 기타 동봉판으로 나머지는 게임만.

기타.
이번 E3 쇼에서 DJ Hero가 공개 되었다. 크로스 페이더 달린 컨트롤러로 믹싱하고 이펙트 집어넣고 스크래칭하고 그러나 보다. 별 선택의 여지가 있나? 사야지.

추가1.
기타히어로 5에 동봉되는 기타 컨트롤러가 슬라이더 부와 스트럼 구조 개선된 모델이라고.. 더 기다려야겠네.

Wii 소프트 정리 (2009년 6월 6일)

BIOHAZARD: THE UMBRELLA CHRONICLES
ELEBITS
MARIO CART WII
MARIO PARTY 8
SUPER MARIO GALAXY
WII로 다함께! 말랑말랑 두뇌교실
WII FIT
WII SPORTS
ZACK & WIKI

총 8개

정발 WII는 뭐 사고 싶어도 소프트가 나와야지 말이야

XBOX360 / XBOX 소프트 정리 (2009년 6월 6일)

[XBOX360]
ASSASSIN’S CREED
BEAUTIFUL KATAMARI
BIOHAZARD 5 (SE)
BIOSHOCK
BLUE DRAGON
BURNOUT: PARADISE
BURNOUT: REVENGE
CALL OF DUTY 4: MODERN WARFARE
CRACKDOWN
DEAD OR ALIVE 4
DEAD OR ALIVE XTREME 2
DEAD RISING (US)
DEAD SPACE
DEF JAM ICON
ELDER SCROLLS IV: OBLIVION
F.E.A.R.
FABLE 2
FALLOUT 3
FORZA MOTOR SPORT 2
GEARS OF WAR
GEARS OF WAR 2
GRAND THEFT AUTO IV
GUITAR HERO II
GUITAR HERO III
GUITAR HERO: AEROSMITH
HALF LIFE 2: THE ORANGE BOX
HALO 3
LEFT 4 DEAD
LOST ODYSSEY
MASS EFFECT
MIRROR’S EDGE
NINJA GAIDEN 2
PGR4
RAINBOW SIX: VEGAS
SAINTS ROW 2
SKATE
STREET FIGHTER IV
TALES OF VESPERIA (영문판)
TEST DRIVE UNLIMITED
TONY HAWK’S PROJECT 8
TOO HUMAN
VIKING
VIVA PINATA
VIVA PINATA: TROUBLE IN PARADISE

총 44개

[XBOX]
HALO
HALO 2

총 2개

PS3 / PS2 소프트 정리 (2009년 6월 6일)

[PS3]
DEMON’S SOULS
GRAN TURISMO 5: PROLOGUE
GRID
HEAVENLY SWORD
INFAMOUS
LITTLE BIG PLANET
MEGAL GEAR SOLID 4
ROCKBAND
SEGA GENESIS COLLECTION
UNCHARTED

총 10개

[PS2]
데굴데굴 쫀득쫀득 귀혼
완다와 거상 (빅히트)
BIOHAZARD 4
GOD OF WAR
GOD OF WAR II
PERSONA 3 FES

총 6개

헤븐리 소드는 현재 분실 상태. 어디 갔니?

2009/05/20

Jamie All Over - Mayday Parade



Jamie All Over - Mayday Parade
http://myspace.com/maydayparade

스트레이라잇으로 런해 버린 John Nolan의 자리를 그럭저럭 잘 메꿔줬던 Fred 어쩌고 하는 녀석마저 떠나버린 Taking Back Sunday의 신작이 예상했던대로 좆망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가운데(첫 싱글 비디오도 한숨 나오는 수준이라서 포스팅 조차 하기가 싫다) 꿩 대신 닭, TBS 대신 Mayday Parade 라고 이 녀석들 비디오나 하나 슬쩍 올려본다. 사실 줄 튕기는 녀석이 보컬에 가담하는 것 빼고는 별 겹치는 점도 없지만 애덤 라자냐(의도적인 오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바보같이 생긴 보컬도 억지로 비슷한 점에 포함시켜서..

올해 신작 발표 예정.

2009/04/16

A Fact of Life - FACT


A Fact of Life - FACT
http://myspace.com/factjapan

Misery Signals부터 Belvedere까지 지들 멋대로 넘나드는 부대찌개 사리식 잡탕 구성과 맥아리 없는 보컬 녀석을 유지한 채로 FACT가 두번째 앨범을 내 놓았다. Vagrant를 통해 어제 미국에도 발매되었는데 요 US Debut와 함께 끔찍한 우연으로 사고가 터졌다. 북미 투어를 돌던 중 앨범 릴리즈 당일 그러니까 어제, 밴이 뒤집히며 멤버 전체가 부상을 당하며 남은 투어 일정이 모두 취소가 되었다나. 우리 모두 일단은 쾌유를 빌어줍시다.

2009/04/08

Dirty Little Girl - Burn Halo



Dirty Little Girl - Burn Halo
http://myspace.com/burnhalo

박살난 18 Visions의 간지 보컬 James Hart가 돌아왔는데.. 대유행의 쌍팔년도 사운드는 둘째치고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엘라스틴 생머리가 시각을 자극한다. (얘들이 애초에 청각을 자극할 만한 음악을 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맘 고생이 심했나? 18V 시절의 적절한 간지는 시궁창에 던져 놓은 듯. 자네 지나가다 잘못보면 데이브 그롤인줄 알겠네. 솔로는 동네 친구 Synyster Gates가 맡아주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