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6

텔미 텔미 테테테테테테엘미

내가 꼽은 2007년 최악의 가사 상을 거머쥐었던 원더걸스의 텔미. 다른 구절은 차치하고 들을 때 마다 지속적으로 거슬리던 그 한 부분 덕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한다. "네가 날 볼 때면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전기가 올라" 아니 어째 한 문장 안에 완전히 같은 단어를 두 번 사용하는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단 말인가. 앞 뒤 가사를 보면 의도적인 리듬감 형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이지도 않는데. 이거 당신이라면 어떻게 바꾸시겠습니까?



그나저나 이 친구들의 운명은? 어쩜 의외로 잘 풀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쪼나스 브라자스의 오프닝 액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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